[단독]영양교사 면허수당 3만원 신설된다
[단독]영양교사 면허수당 3만원 신설된다
  • 정재석 기자
  • 승인 2012.07.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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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2013년 신설 추진 … 교직수당 가산금 명목

영양교사의 면허수당 3만원이 2013년 신설될 전망이다. ‘교직수당 가산금’ 명목이지만 사실상 면허수당 신설의 성격이다.

‘영양교사의 면허수당 신설’의 도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본지의 계속된 보도 이후 교육과학기술부가 2013년 신설을 목표로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본지는 그동안 영양교사 면허수당이 6년째 신설되지 않고 있어 보건 등 다른 비교과 교사들과 형평에 맞지 않아 신설이 필요하다는 보도를 이어왔다.

27일 교과부에 따르면 2013년 지급을 목표로 교직수당 가산금 3만원 신설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협의 중이다.

특히 교과부가 교직수당 가산금이라는 명목과 함께 신설시기를 정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내년부터 시·도교육청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예산을 편성, 지급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교직수당 가산금이 신설될 경우 전국의 4350여명의 영양교사가 수혜를 받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업무수당 3만원을 받고 있는 보건교사 등과의 형평성 문제 등 언론의 보도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부터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관련법령이 개정돼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교사의 수당 3만원은 2007년 식품위생직 영양사에서 영양교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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