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사조산업은 경상남도 고성 소재 참치캔 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참치캔 전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조산업 고성공장은 인증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인증을 추진했다고 사조 측은 설명했다.이번 인증을 위해 사조산업은 공장장 등 21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리고 2005년 2월부터 2009년 3월까지 4년 동안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총 57척의 참치선단으로 세계 최다 참치선단을 보유한 사조산업은 이번 식약청 해썹 인증을 통해 참치캔의 원료가공부터 제품 포장까지 전 과정에 거쳐 식품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조산업의 참치캔 매출은 지난해 3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 상승했으며, 올해는 35% 많은 500억 원으로 잡고 있다. 2012년까지 매출 1천억 원에 시장점유율 30%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