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올해 처음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울산시와 울산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남구의 모 중학교에서 점심으로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 가운데 37명이 이날 오전부터 구토와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1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21명은 식중독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남은 급식재료와 칼, 도마, 행주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 20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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