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에 좋은 향토음식 식단 ⑥
조피볼락, 개볼락, 우럭볼락 등을 통칭해서 우럭이라 부른다. 우럭미역국은 강릉에서 유래되었다. 강릉의 바닷가에서 우럭미역국을 산모에게 먹이곤 했는데, 유독 젖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쇠고기 대신 강릉에서 많이 잡히는 우럭을 넣어 먹었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 잡히는 우럭은 육질이 단단해 오래 끓여도 살이 잘 부서지지 않는다.
재료준비 (100인 분)
손질해서 토막낸 우럭 9.45kg, 마른 미역 260g, 물 21.00kg, 생강 70g, 다진 마늘 120g, 소금 120g, 국간장 160g, 후춧가루 10g
만드는 법
1. 마른 미역을 3시간 이상 물에 불려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솥에 물을 붓고 끓으면 생강과 우럭을 넣고 삶아서 건져 살만 발라낸다.
3. ②의 우럭 삶은 물에 ①의 미역을 넣고 끓이다가 다진 마늘, 국간장, 후춧가루를 넣고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그릇에 삶아 낸 우럭을 담고 ③의 국을 부어 낸다.
Tip 우럭에 뼈가 많아 발라내면서 먹으면 불편하기 때문에 살을 발라내는 것이 좋다.
콩나물장조림
콩나물 자체가 영양 식품으로 단백질·칼슘·칼륨 등이 풍부하다. 때문에 알코올 분해 작용, 숙취 제거, 간 기능 향상 등 효능도 좋다. 콩나물은 고려 때 처음 쓰인 걸로 추정되고 있는데 전쟁 시 채소를 공급하기 위한 수단으로 콩나물을 재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재료준비 (100인 분)
콩나물 10.94kg, 붉은 고추 410g, 콩나물 삶은 물 1.50kg, 깨소금 80g
조림장 : 간장 1.39kg, 설탕 140g, 다진 파 330g, 다진 마늘 120g
만드는 법
1. 콩나물은 뿌리가 있는 그대로 깨끗이 씻어 건진다.
2. 붉은 고추는 송송 썰어(0.3cm) 씨를 제거한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콩나물을 넣어 삶은 후에 조림장과 붉은 고추를 넣어 저으면서 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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