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도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심장건강 저해
생선도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심장건강 저해
  • 윤선경 기자
  • 승인 2013.04.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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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나 닭고기도 과다섭취 할 경우 울혈성 심부전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의 후미아키 이마무라 박사 연구팀은 미국 심장협회(AH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써큐레이션’誌(Circulation)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장쇄(long-chain) 단불포화지방산 섭취와 울혈성 심부전 발생의 상관관계’로 연구팀은 2건의 대규모 연구사례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면밀히 평가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평균연령 75.2세의 고령자 총 3,694명을 대상으로 지난 1992년부터 2006년까지 평균 10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997명에서 울혈성 심부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연구사례와 평균연령 54.1세의 대상자 3,577명을 대상으로 지난 1987년부터 2008년까지 평균 18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330명에서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연구사례였다.

이 두가지 연구사례를 바탕으로 심층적인 분석작업을 진행한 이마무라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03~2010년 기간 중 ‘국가 보건ㆍ영양 실태조사’(NHANES)에서 장쇄 단분포화지방산이 주로 생선과 가금류, 육류, 통곡물 및 겨자 등을 통해 섭취되었음을 파악했다.

이마무라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다량의 장쇄 단불포화지방산 섭취와 심장독성의 상관관계를 시사한 것”이라며 “차후 울혈성 심부전을 예방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참조될 수 있기를 요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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