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급식 방안 ‘네트워크 확대’
안전한 학교급식 방안 ‘네트워크 확대’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3.05.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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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회의원이 교육지원청과 이끄는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 전국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가다 ⑧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06년 학교급식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학교급식의 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한다는 취지로 설립되기 시작했다. 본지는 2013년 신년호를 시작으로 전국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접 찾아가 각 센터만의 특징과 활동상을 알리고자 한다. 그 여덟 번째로 민관 공동 협의기구의 성격으로 최순영 전 의원(제17대 의원, 민주노동당)이 이끌어가고 있는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찾아갔다. 

▲ 최순영 센터장

명 칭 :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운영형태 : 부천시

경기도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10년 학교급식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부천시 ▲교육지원청 ▲학교장 ▲시민사회단체 ▲영양(교)사 ▲급식 전문가 ▲학부모단체 등 13인의 운영위원을 선출했다.

이후 13명의 운영위원은 친환경급식조례 및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설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2011년 부천시친환경급식지원 조례 통과, 2012년 만5세 및 초·중학교 전체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를 이루고 마침내 2012년 4월 부천시청 3층에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리고 운영위원 중 시민사회단체 대표인 최순영 전 의원이 센터장으로 선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구매·교육 지원
최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현재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물류는 하지 못하지만 공동구매 등으로 친환경 식재료의 생산·수급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학교 등의 급식지원에 관한 사항을 지도·점검해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의 심신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와 같은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센터와 교육지원청간의 업무 협조가 원활하다는 것”이라며 “이 또한 우리 센터의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센터는 ▲식자재 공급-공동구매, 친환경·유기농·무농약 식재료 조달 지원 ▲식생활 교육과 홍보 ▲현장 체험활동-농촌·전통식품·텃밭 사업 ▲급식검수 ▲급식 네트워크 형성 ▲추천식단 마련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급식 네트워크’
또한, 센터는 올해 ‘부천시 급식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급식 네트워크의 주요 업무는 급식모터링, 교육 및 급식홍보 활동, 급식제도 개선 등으로 지역 및 전국 네트워크와 공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행정구별로 초등, 중등 대표를 구성하고 센터에서 행정 및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각 구역 위원은 선정된 상태이며 5월 중 발족식을 을 가질 예정이다.

최 센터장은 “이번 급식 네트워크는 학교운영위원, 학교급식소위원회, 센터가 함께 공조하게 돼 그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안전한 학교급식 뿐만 아니라 우리 농촌을 살릴 수 있는 희망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육지원과 식생활 홍보에 집중하는 최순영 센터장과 직원 및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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