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면’과 ‘메밀부침’으로 봄철 건강나기
‘골동면’과 ‘메밀부침’으로 봄철 건강나기
  • 농촌진흥청
  • 승인 2013.05.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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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에 좋은 향토음식 식단 ⑨

골동면
여러 재료가 섞인다 하여 골동이라 붙여진 골동면은 비빔면으로도 통한다. 동국세시기에서는 골동면을 “메밀국수를 무김치와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를 섞은 것”이라고 적어놓았다. 옛날에는 동짓날에 냉면과 함께 골동면을 먹었는데, 뼈를 바로 잡는다는 '골동'의 뜻처럼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염원을 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재료준비
100인 분량
가는 밀국수 7.00kg, 쇠고기 1.88kg, 생표고버섯 0.74kg, 오이 2.88kg, 붉은 고추 110g, 소금 90g, 식용유 180g, 양파 1.25kg, 양배추 1.56kg, 당근 940g
【고기양념】 간장 110g, 설탕 30g, 다진 파 190g, 다진 마늘 160g, 참기름 20g, 후춧가루 2g
【비빔양념장】 간장 430g, 설탕 40g, 참기름 20g, 깨소금 40g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다져서 양념하고 생표고버섯은 0.2cm로 채 썰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양념한 쇠고기, 데친 표고를 각각 볶는다.
2. 오이는 반으로 갈라서 0.3cm로 어슷 썰어 소금을 뿌려서 숨이 죽으면 물기를 짜서 살짝 볶는다.
3. 양파는 0.3cm 두께로 채 썰고 당근과 양배추, 붉은 고추도 같은 크기로 채 썰어 팬에 각각 식용유를 두르고 소금 간을 하여 볶는다.
4.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여서 마른 국수를 부채살 모양으로 펼쳐 넣어 심이 안 보일 정도로 삶아서 냉수에 여러 번 헹군 다음 건져 물기를 뺀다.
5. 큰 그릇에 국수를 담고 비빔 양념장을 넣어 비벼서 맛을 낸다.
6. 준비한 고기, 표고버섯, 오이, 양파, 당근, 양배추, 고추채를 고명으로 얹을 것을 조금씩 남기고 모두 한데 넣어 고루 비빈다.
7. 비빈 국수를 대접에 담고 위에 남긴 쇠고기, 표고버섯, 오이, 양파, 당근, 양배추, 고추채를 얹는다.

Tip 비빔국수는 잘 불기 때문에 급식 인원이 많을 때는 국수를 여러 번 나눠서 삶는다.


메밀부침
메밀을 얇게 펴서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고 해서 메밀지짐이라고도 부른다. 자생력과 적응력이 강한 메밀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여름철에 사랑받는 음식이다. 메밀은 몸의 습기도 제거하며 소화 기능을 좋게 한다.

재료준비 100인 분량
메밀가루 1.83kg, 묵은 배추김치 980g, 실파 930g, 소금 40g, 물 5.39kg, 식용유 820g, 밀가루 460g
【양념장】 간장 890g, 고춧가루 30g, 다진 파 160g, 깨소금 50g, 물 170g

만드는 법
1. 묵은 배추김치는 잘게 다지고, 실파는 송송 썬다.
2. 메밀가루와 밀가루에 물을 붓고 잘 개어서 ①의 김치와 실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②의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팬에 얇게 핀 다음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부친다.
4. 완성된 메밀부침은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인다.

Tip 양파채를 같이 넣고 부치기도 하고 메밀 1컵에 밀가루 1+1/2컵, 무거리 1컵을 섞어 반죽하기도 한다. (무거리는 곡식따위를 체에 쳐서 가루를 내고 남은 찌꺼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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