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광주김치문화축제’ 23일 개막
‘2009광주김치문화축제’ 23일 개막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10.22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광주김치문화축제가 23일 개막식을 열고 오는 11월1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염주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는 ‘김치, 천년의 맛’을 주제로 세계 5대 건강식품 ‘김치’의 과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치의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체험·국제컨퍼런스·콘테스트·김치마켓·식객거리 등 5개 분야 총 39종에 달하는 프로그램은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종합축제의 장이자 김치전문가와 관련 기업들이 생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축제를 통해 김치 종주도시로서의 확고한 이미지 구축과 함께 축제의 전국화와 김치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세계김치연구소와 연계한 김치산업화의 거점도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염주체육관 광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박광태 시장과 주한외교사절 등 3천여명의 내·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인 오정해와 소리꾼 장사익, 소프라노 김선희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막선언, 주제퍼포먼스, 전시관 개관식, 김치담그기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한외교사절 등 외국인도 참여하는 국제행사에 걸맞게 영어통역과 수화통역이 동시 진행되며, 대회사 등 인사말씀을 생략하고 박광태 시장의 개막선언만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치, 세계를 날다’란 주제퍼포먼스는 현대판 역병 신종플루를 극복하는 김치발효과학의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세계김치연구소를 유치한 광주가 세계에 발신하는 ‘김치세계화선언’ 등을 비보이그룹, 도깨비 난타팀, 재즈 연주자 등 60여명의 출연진이 흥미로운 춤과 소리 등 퍼포먼스로 연출하게 된다.

또한, 개막 당일 11시 30분부터 염주체육관내 김치산업관에서는 외교사절 등 주요 참석인사와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함께 김치담그기를 시연하고, 1,500㎏의 담근 김치를 불우시설에 기부하는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김치사랑 나눔 메세나’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개막행사에는 영화 <식객Ⅱ­김치전쟁>의 주인공이자 2009 김치문화축제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김정은, 진구가 참석해서 함께 김치담그기 시연을 하는 등 행사에 참석한 내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염주체육관 뒤 잔디마당에서 시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모든 개막행사 참석자에게 주먹밥, 김치, 돼지머리고기 등을 1천원에 제공하는 ‘1,000원의 행복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관련, 김성훈 2009 김치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세계김치연구소 유치를 기념해서 행사기간이나 전시장 등 축제규모가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고 하면서, “김치 직거래장터와 각종 경연대회 등에도 타지역 업체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축제추진위원회에도 한국김치협회와 세계김치협회 관계자들이 포함되는 등 그동안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화, 세계화,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