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최근 개최한 ‘학교급식 정책방향에 대한 연수회’에서 경기 하안북초등학교(이하 하안북초교)의 사례가 발표됐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 간의 끊임없는 영양교육과 상담으로 학교급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한 것이 급식운영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이 학교의 안미진 영양교사(이하 안 교사)는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까지 강의를 하러 다닌다.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양교육의 현장을 찾아가봤다. 학생 스스로 깨닫는 잔반 교육 점심식사 후, 교실이 떠들썩해지다 이내 조용해진다. 일순간 아이들의 눈길이 TV 모니터에 고정됐다. 화면에는 아이티의 어린 아이들이 먹을거리를 찾다가 결국 버터와 진흙을 섞어 만든 진흙쿠키를 먹는 모습이 나오고

집에서 담그는 김장 동치미육수로 탄생한 ‘오뚜기 면사랑 순메밀 물냉면’이 올 여름 히트할 조짐이다. ㈜오뚜기는 무더워지는 여름 시장을 겨냥해 기존 ‘오뚜기 면사랑 평양물냉면’의 맛과 패키지를 한층 새롭게 리뉴얼하고, 향긋하고 구수한 메밀의 참맛을 살린 ‘오뚜기 면사랑 순메밀 물냉면’ 신제품을 선보였다.‘오뚜기 면사랑 평양물냉면’은 오이, 무, 배, 쪽파 등의 7가지 국내산 재료를 저온에서 오랜 시간 숙성시켜 직접 담가 동치미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알싸한 냉면 육수 맛이 장점이다.이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은 냉면육수를 미

남해마늘의 우수성이 서울에서도 명성을 떨쳤다. (재)남해마늘연구소(이사장 정현태)는 지난 17일 오후 6시 서울시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남해마늘 홍보 리셉션을 개최했다.남해마늘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남해마늘 홍보 VIP 리셉션에는 여상규 국회의원과 하영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김정욱 농림수산식품부 채소특작과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유영복과장 등 마늘 관련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정현태 남해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남해군의 생명산업인 남해마늘이 드디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첫발을 내딛게 됐

국민건강 증진과 취약계층 주민들의 체계적 영양관리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소 근무 영양사들이 고용불안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보건소 영양사들의 신분 보장과 함께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전국 보건소에 600여명 근무 전국 보건소의 영양사 배치는 지난1995년부터 시작됐다. ‘국민건강증진법’이 제정·공포되고 ‘지역보건법’이 제정되어 보건소 영양사 배치 의무화와 영양사의 업무를 지정, 법적 근거가 마련된데 따른 것이다.이후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 영양사의 배치가

대추는 착과 후 110일 경에 이르면 성숙된다. 이때는 생식용을 수확하고, 건과용으로 쓰려면 10여일 빨리 수확해야 한다. 수확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녹색을 띠던 과피색이 유백색으로 변하고 이어서 점차 적색을 띠게 되는데 건과용은 과피 면적의 20~30%정도 착색된 과실이 나무 전체 혹은 과수원 전체의 약 30%정도를 차지할 때에 한꺼번에 수확한다. 생과용은 과피 면적의 70%정도가 착색된 과실을 여러 차례에 걸쳐 익은 것만 골라서 수확한다. 대추는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토하는 증상을 보일 때 무엇보다 좋은 약이 된다. 대추가 가지고 있는 신경완화 작용은 긴장을 풀어 주고, 흥분을 가라앉혀 주므로 수험생에게 특히 좋다. 비위(소화기 계통)를 튼튼하게 하는 대추는 내장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인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보육시설 및 유치원의 급식관리를 위해 개설한 9개소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들 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들도 앞다투어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현재 운영을 시작한 지원센터의 향후 활동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개설된 지원센터들은 관내 어린이집 등록을 마치고 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파악한 뒤, 본격적으로 영양교육 및 위생관리에 돌입했다.직접 방문을 통한 교육 서울 강서·노원·성북 지역의 지원센터는 등록된 보육시설의 운영현황을 파

급식산업의 현황과 전망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던 우리의 전통적인 식사문화도 최근의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른 소득증대와 생활수준의 향상, 여성의 사회 참여증가 등으로 사회, 경제적 여건이변모되면서 현대인의 식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가정에서의 식사보다 가정 외에서의 식생활이 늘어나면서 외식의 증대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 산업 부문인 급식산업이 생겨났고 발전해 왔다. 이처럼 급식산업은 고객에게 식사와 이를 위한 인적서비스, 분위기, 식사의 편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업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국립국어원 정의에

과거에는 감염성 질병 등으로 인한 사망이 높았지만, 현대는 의학의 발달과 더불어 인류의 수명이 점차적으로 길어짐에 따라 암에 의한 사망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암의 발병은 유전자 이상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는 유전적인 문제보다는 오히려 개개인의life-style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암 발병이 높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암세포를 쉽게 발병시킬 수 있는 동일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식습관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은 외부에서 암세포가 우리 몸에 들어와서 정착하여 증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 들어온 발암물질(니트로소아민, 아플라톡신, 중급속 등)이 정상세포 또는 종양세포를 자극하여 암세포로 발전시키게 되는 것이다. 정상세포를 건강하

영양사와 조리사는 급식현장에서 상호 협력적인 직역이다. 하지만 조리사 직무제정을 논의하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나온 국회의원의 발언을 계기로 불편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본지는 이와 관련 두 단체간의 입장을 확인코자 인터뷰와 서면 질의를 시도했으나 대한영양사협회는 국회의원이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손숙미 의원실의 경우 발언 내용이 조리사를 비하하는 뜻이 아니며 오해가 있다는 입장이다.조리사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조리사들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는 가장

늦은 나이에 학교에 입학, 만학을 하며 영양사 면허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 학생들이 최근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제의 발단은 지난 4월 29일 손숙미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국민영양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비롯됐다.손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민영양과 관련된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고, 영양사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영양개선 및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게 한다는 것이 제안 이유다.개정안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의 조기정착과 유기식품산업의 육성기반 조성을 위해 ‘유기가공식품 인증활성화사업’지원업체를 모집한다.2011년 국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식품 제조ㆍ가공업체는 신청 가능하며, 해외 유기식품 인증 지원사업의 경우 국내 유기가공식품인증을 받은 업체 중 해외수출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다.국내 인증 컨설팅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60여개 업체는 컨설팅 비용을 4백만원 한도로 전액 지원하며, 해외 인증 지원사업은 선정된 20업체에

전국학교비정규직단일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에 소속된 영양사와 조리사들이 호봉제 도입과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학비노조는 지난 25일 ‘임금체계 개편 노조참여 보장! 체불임금 지급! 2012년 공동요구안 쟁취!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대회’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었다.학비노조는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근무일수에 따른 불안정한 임금체계가 아닌 호봉제가 시행돼야 한다”며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감수해야 하는 가족수당, 정액급식비, 시간외 수당, 명절상여금 등 불이익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질검사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된 지하수로 우동을 끓여 판매한 업체와 무신고로 영업을 해 온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삼성유통(주), 영천(하)휴게소, 정우실업(주), 현풍(상)휴게소를 비롯한 12곳이 적발돼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조사한 이번 점검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168개 휴게소 내 식품취급업체 1,21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적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치즈값을 담합ㆍ인상한 4개 치즈 제조ㆍ판매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치즈제품의 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하기로 담합한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동원데어리푸드 4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10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개사는 2007년 7월 치즈업체 직원들 간의 모임인 ‘유정회’ 모임에서 업소용 피자치즈 가격 인상에 합의한 뒤 1차로 11~18%씩 가격을 올리고 그해 9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또다시 10~19%를 인상했다.업체별 과징금은 서울우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형 유통ㆍ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축산물의 변질ㆍ부패 우려가 높아지고 돼지고기 가격 급등으로 식육위생 및 품질관리에 소홀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ㆍ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축산물 위생 중앙감시반' 11개반 33명이 나서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점검 대상은 서울 등 9개 시ㆍ도에 소재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 마트 등 대형 유통판매업소 50여 곳이다.이번 점검

서울시교육청(이하 시 교육청)이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서울시장만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반박하고 나섰다.시 교육청은 주민투표 대상 자체가 교육과 관련이 있고, 관련 법령 상 교육감이 직무 권한을 갖는 데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하 지자체장)을 시장으로만 한정해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이런 근거로 서울시교육감이 무상급식과 관련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민투표법에 위반되는지를 묻는 질의서를 23일 서울시 선관위에 보냈다고 밝혔다.서울시 선관위는 이에 앞서 주민

제품 가격의 할인율 담합,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대한 상습·조직적인 방해, 경쟁업체 폄하를 통한 부당한 고객유인 행위,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한 문어발식 진출 등 식품 제조 및 단체급식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의 행태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대기업의 행태와 관련, 기업이 지녀야 할 최소한의 기업 윤리마저 저버린 행위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대기업들이 고추장의 제품가격 할인율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CJ제일제당과 대상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10억여 원의

야채ㆍ과일 세척기, 실내공기 살균기 등 오존을 이용한 전기용품의 오존배출 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12개 오존이용 관련제품의 실내 방출 오존 농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안전수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 가능한 사용 조건에서 조사대상 중 9개 제품이 통상의 기준인 0.05ppm을 초과했고, 최대 7ppm을 초과하는 제품도 있었다.오존은 살균, 탈취, 유기물 분해 등의 효과가 있지만 호흡곤란이나 폐기능 감소를 유발할 수 있고, 특히 호흡기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

학교에서 제공되는 급식 메뉴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비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저탄소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저탄소 농식품’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4일 ‘SMART GREEN FOOD’ 홈페이지(http://www.smartgreenfood.org)를 개설했다.홈페이지에는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관련 용어 설명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등 농식품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 소개 △수입 농산물의 탄소 배출량

식품위생이 강조되는 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HACCP 지정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릴 예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 지방청(이하 서울식약청)은 하절기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강원, 경기북부, 서울 소재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지정업체 17개사와 함께 24일 ‘2011년 서울식약청 HACCP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한다.협의회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지하수 오염 방지 대책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확산 방지 협력 방안 △상반기 HACCP 지정 및 사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