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허영란 센터장
미니인터뷰
알레르기 유발식품 중 빈도가 높은 땅콩의 경우 볶아서 먹는 경우 알레르기성이 증가한다. 조리법(온도 및 산)에 따라 식품 단백질의 변성으로 소화효소에 대한 저항성이나 알레르겐으로써 항원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반면 삶아 먹거나 식초에 절이면 알레르기성이 감소한다. 따라서 땅콩은 알레르기 유발식품에 포함되지만, 조리방법에 따라 발병률이 서로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Q. 조리법으로 알레르기성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는가?
조리 및 가공 방법에 따라 식품항원의 항원성이 낮아지거나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조리법에 의해 항원성이 변화하더라도 개개인의 알레르기 정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식품알레르기유병 학생의 경우 개인적 접근(관리)이 필요하다.
Q. 알레르기를 제대로 알기 위해 어떤 교육 과정이 필요한가?
첫째, 식품알레르기 유병학생의 유발 식품 종류 및 알레르기반응 정도를 파악한다.
둘째, 식품알레르기 유병학생의 철저한 관리를 위한 학교(담임·보건·영양교사)의 공조 체계 수립 및 각각의 업무에 교육한다.
셋째, 식품알레르기 유병학생(건강한 학생 포함) 교육을 통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배양 및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처 방안을 교육한다.
다섯째, 소아·청소년에서 발병 빈도가 높으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단체급식이 이뤄지는 시설의 급식 담당자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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