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판로확대를 추진 중인 전남 보성녹차가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해 유럽과 미국, 일본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 보성군에 따르면 국제유기인증기구인 네덜란드의‘CUWG(Control Union World Group)’로부터 유럽(EU)인증과 미국(USDA)인증, 일본(JAS)인증을 획득했다.
CUWG는 국제유기인증을 위한 세계 3대 기구 가운데 하나로 심사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보성녹차는 지난해 10월부터CUWG의 엄격한 현장심사와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 6개월 만에 유기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국제유기인증을 받은 농가는 모두 18곳, 128ha로 보성군 전체 녹차 재배면적의 11%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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