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Diet] 전통식단, 영양균형과 다이어트에 딱!
[급식 Diet] 전통식단, 영양균형과 다이어트에 딱!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8.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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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영양소가 고루 포함된 식단을 ‘균형 잡힌 식단’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식단의 구성은 먼저 밥이나 국수의 ‘주식’(탄수화물)과 고기, 생선, 두부, 달걀, 콩 등의 단백질 식품을 포함한다. 흥미롭게도 이런 균형 잡힌 식단은 밥과 김치를 위주로 하는 전통적인 한국인의 식단과 부합한다.
단체급식은 보통 1식 3찬 또는 4찬의 형태를 기본으로 한다. 밥, 국, 김치와 어육류 반찬, 채소 반찬 1~2가지로 구성되는 식이다. 이런 식단은 현재 대부분의 단체급식소에서 따르고 있는 형태로 전통적인 한국의 식단에서 그 모델을 따 왔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따라서 이런 단체급식 식단을 통해 다양한 영양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아무리 육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이 고기반찬뿐만 아니라 채소로 만든 반찬을 먹어야 하는 것이 바로 단체급식의 식단이다. 게다가 단체급식소에서는 매일 다른 종류의 메뉴가 제공된다.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서구의 식문화는 이미 우리 식생활에 보편화되었다. 가공 식품과 육류 위주의 서구식 식 문화가 이런 새로운 질병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전통 한국 식단에서 그 모델을 가져온 단체급식은 이러한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아가 전통 한국식단의 주식인 밥을 쌀밥이 아닌 잡곡밥으로 만들면 단체 급식은 건강식으로 거듭난다. 잡곡밥이 포함된 단체급식은 섬유소와 무기질이 풍부해 비만, 당뇨,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건강식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식사량을 줄이거나 한 가지 식품 섭취(원 푸드 다이어트)를 통해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방식의 다이어트는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에 노출되기 쉽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한국의 전통 식단을 위주로 한 단체급식을 추천한다.
단체급식소에서 배식을 받고 그 양을 자신의 다이어트 목표에 맞춰 골고루 조금씩 줄여 섭취한다면 충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다이어트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뜻이다. 다이어트 전용식품, 건강보조식품을 먹기보다 전통 한국식단에 기초한 단체급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도 지키고 다이어트도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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