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독소형대장균, 가열 조리로 예방
장관독소형대장균, 가열 조리로 예방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12.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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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afe Guard | 식중독 사고로 알아보는 예방법

Case Profile
2005년 12월 광주광역시 북구 모 초등학교에서 83명의 아이들이 복통과 설사,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겨울철이 제철인 굴로 생채를 만들어 제공해 1,044명이 섭취하고 8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Inspection
이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증세는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증세와 흡사했다. 그러나 접촉 환자들 중 2차 감염이 없고 83명의 환자 중에서 7명의 아이들에게서 장관독소형대장균(ETEC)이 검출됐다. 장관독소형식중독의 경우 노로바이러스와 잠복기가 비슷하고 증상도 매우 비슷해 자칫 혼돈을 가져올 수 있다

Solution
장관독소형대장균은 콜레라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 설사, 복통, 구토, 탈수 등이며 대부분 식품을 먹거나 동물에 의해 감염돼 발생하지만 사람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잠복기간은 평균 10~12시간으로 유아는 성인에 비해 증상이 심하다. 증세를 보인 지 1~2일이면 회복되기 시작한다.장관독소형대장균은 이열성 독소와 내열성 독소로 나뉘는데 이열성 독소는 60℃에서 10분간 가열하면 소멸되지만 내열성 독소는 100℃에서 30분간 가열해도 독성이 유지된다고 한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장관독소형대장균의 경우 가열 조리 후 섭취하면 감염 위험은 매우 희박하다고 한다.

글_한상헌 기자
자료_식품의약품안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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