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 바로 알기 ⑫ 영양강화제
식품첨가물 바로 알기 ⑫ 영양강화제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4.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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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첨가물에 대한 위험성이 지적되면서 식품첨가물 하면 일단 거부감부터 갖게 된다. 그러나 식품첨가물 중에는 우리 몸에 좋은 것도 있다. 영양강화제는 식품의 영양가를 높이기 위해 비타민, 무기질 등을 첨가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유식이나 어린이 영양제품 등에 이러한 영양강화제가 많이 들어간다. 균형 잡힌영양이 필수가 되는 요즘, 영양강화제에 대해 알아본다.


Q. 영양강화제란?
A. 식품의 영양강화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류 등의 식품첨가물이다. 제품의 가공과정 중 손실되는 영양소를 보강하거나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의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에 첨가된다.

Q. 영양강화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A. 영양강화제는 주로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이며 천연에서 추출하여 정제한 천연첨가물과 화학적인 합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화학적 합성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주로 강화되는 비타민류는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비타민 C, D, E,B1, B2, B6, B12 와 나이아신, 엽산, 판토텐산, 비오틴 등이며 무기질은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이다.

Q. 영양강화제의 종류와 사용되는 식품은?
A. 미량으로 생리활성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비타민 중 수용성비타민인 비타민 C는 음료수, 과자, 차, 발효음료 등 다양한 식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칼슘, 철분 등은 치즈, 발효음료, 음료수, 과자 등에 첨가된다. 또한 영양강화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비타민이나 무기질 영양보충용 제품에도 널리 쓰인다. 식사대용으로 즐겨먹는 시리얼류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강화된 대표적 식품이다.

Q. 영양강화제의 일일 허용 기준치는?
A. 한국인의 일일영양 권장량에 따르면 연령별로 비타민, 무기질류에대한 권장량을 제시하고 있다. 7~9세 어린이를 기준으로 비타민 A는 500㎍RE, 비타민 D 10㎍, 비타민 E 7mg α-TE, 비타민 C 40mg,비타민 B1 0.9mg, 비타민 B2 1.1mg 등으로 일일영양 권장량이 설정되어 있다. 그밖에 일일영양 권장량을 살펴보면 나이아신 12mgNE,비타민 B6 1.0mg, 엽산150㎍, 칼슘 700mg, 인 700mg, 철분 12mg,아연 10mg 등이다. 철분의 경우 식품으로 충당할 수 없을 때에는 철보충제로 보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Q. 영양강화제가 혹시 몸에 해롭지는 않나?
비타민, 무기질 등 미량 성분의 영양강화제는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의 부족을 예방하거나,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보충하여 건강을 증진시킨다. 그러나 사람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칼슘이 골다공증예방과 골격성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시중에 칼슘을 첨가한 제품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칼슘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다른 무기질과의 대사균형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신장결석, 고칼슘혈증, 신장기능부진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Q. 천연식품에 비해 영양강화제의 좋은 점 혹은 나쁜 점은?
A. 영양강화제는 특정 영양성분을 집중적으로 섭취하게 하므로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의 부족을 예방하거나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풍부하게 섭취해 건강을 유지하게 만드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 비타민, 무기질 등을 강화한 가공식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특정성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가공식품을 고를 때 무분별하게 선택하기보다 포장지의 표시사항을 꼼꼼히 살펴 강화된 성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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