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파티접시' 화재 우려 자발적 회수
특별한 날 '파티접시' 화재 우려 자발적 회수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05.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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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많이 사용하는 파티접시가 화재를 발생시킬 우려로 회수조치 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파티접시에 양초를 꽂아 사용한 후 촛불을 끄지 않은 채 잠이 들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테두리에 6개의 양초를 꽂을 수 있는 ABS수지 재질의 접시와 소형 양초로 구성돼 사용 후 촛불을 끄지 않고 방치할 경우 연소시간이 짧은 소형 양초가 타 내려가면서 ABS수지가 발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Acrylonitrile-butadiene-styrene resin) 수지는 가공이 쉽고 내충격성, 내열성이 좋아 자동차 내외장재, 전기기기 부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열 팽창율이 금속에 비해 3~4배 높아 일단 발화되면 계속 연소되는 단점이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조사인 신성화학에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한 시정조치를 요구, 제조판매사는 미판매 제품을 즉시 전량 회수하고 이미 판매된(2014년 12월~2016년 3월) 제품 3만여 개에 대해 환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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