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닭·전복 먹고 농어촌 살리기 앞장
현대중공업, 닭·전복 먹고 농어촌 살리기 앞장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8.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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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 최근 구매한 국내산 닭고기 22톤(약 4만 마리)과 전복 1.8톤(약 4만 마리)을 전북삼계탕으로 조리해 자사 및 협력 회사 직원 4만여 명에게 점심급식으로 제공했다.최근 전복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해 어민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 전복 생산자 단체인 한국전복협회를 통해 완도산 전복을 구입했다.


이날 사용된 닭고기는 조류인플루엔자 (AI) 유행 당시 사전 구매한 것을 납품받은 것이다.현대중공업은 양계농민을 돕기 위해 지난 4월과 5월에도 닭고기 8만 마리를 구입해 달고기 릴레이 단체 급식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단체급식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어민과 양계농민을 돕고, 직원들에게 영양이 듬뿍 담긴 건강식을 공급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6년 부터 매년 수차례씩 가격 폭락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돕기 위해 농·수·축산물을 구매해 단체급식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06년에는 우럭 7.5톤(약 2만 마 리), 전어 27.2톤(약 23만 마리), 삼치 11.6톤(약 1만8,000마리), 가자미 10.9톤(약 4만5,000마리), 오징어 48.4톤(약 11만 마리) 등 총 105.6톤의 수산물을 대량 수매했었다.또 사내 단체급식에서 사용되는 약 300억 원의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으로 구매해 농·어민 및 축산업자의 수익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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