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천연 당 성분 대량생산
삼양사, 천연 당 성분 대량생산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7.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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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도 등에 포함된 알룰로스 대체 감미료 활용

 


알룰로스는 건포도, 무화과 등에 존재하는 천연 당 성분으로 칼로리가 낮아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꼽힌다.

 

이런 알룰로스를 다음달부터 삼양사가 대량 생산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삼양사는 알룰로스가 상용화되면 음료와 시리얼, 파이, 초콜릿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서 설탕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룰로스는 저칼로리 외에도 체지방 축적 억제, 혈당 상승 억제 등의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삼양사는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 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알룰로스에 복부지방 축적억제 기능이 있음을 임상적으로 증명했다.

이번에 인허가를 받은 삼양사의 알룰로스는 4년간의 연구개발 결과로 ‘천연 식품 유래 균주’(Non-GMO)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결과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대체감미료 세계시장은 15조원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19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시장 역시 지난해 기준 총 21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엔 33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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