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없는 여름철, 장어류·오징어·한치 어때요?
기운없는 여름철, 장어류·오징어·한치 어때요?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8.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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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8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인 장어류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오징어, 한치를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
 

 

▲ 8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된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 '장어류'.

 

장어는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이자 체내 독소를 배출해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칼슘과 인, 철분도 많아 허약체질 개선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A의 보고라 할 만큼 비타민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시력저하, 야맹증 예방에도 좋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여름과 가을철 원기회복이나 성인병 예방에 좋고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레시틴도 많아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준다.


장어류에는 바다장어인 갯장어, 붕장어, 먹장어 등이 있고 민물장어인 뱀장어가 있다.
바다장어 중 붕장어와 갯장어는 회로 먹을 때 육질을 단단하게 하는 콜라겐 함량이 높아 씹는 맛이 뛰어나며 샤브샤브와 탕으로도 많이 요리된다.

먹장어는 껍질을 벗겨내도 오랫동안 살아 ‘꼼지락 꼼지락’거려 꼼장어라는 속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먹장어의 원조격인 부산자갈치시장 곳곳에서는 사시사철 먹장어 굽는 고소한 냄새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뱀장어를 얘기하다보면 ‘풍천장어’란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민물과 바닷물이 어우러지는 강 하구둑에서 긴 바다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뱀장어를 말한다. 맛과 영양에서 최고의 뱀장어를 일컫는 말이다.

 

▲ 8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된 고단백 식품 '오징어'.

 

오징어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서 싼 가격에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오징어에 많이 들어 있는 DHA, EPA와 같은 다가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을 억제하며 타우린이 다른 생선, 육류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이나 스태미나 증강에 효과가 있다.

한치는 25~30㎝ 정도 길이에 몸은 하얗고 살이 연하며 맛이 뛰어나 회로 인기가 있다. 오징어처럼 타우린, DHA, EPA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여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고 성장기 아동의 두뇌 발달이나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에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장어와 오징어, 한치로 기력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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