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위, 단체급식 영양사 560명 '달걀급식 활용 빈도' 조사
단체급식에서의 달걀메뉴 보급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달 27일~28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영양사학술대회에 참가한 급식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달걀요리에 대한 급식자의 반응은 전체응답자 중 ‘좋아한다’가 77.6%, ‘보통이다’가 22%로 대부분의 급식자들이 달걀요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달걀요리는 계란찜(30%)이지만 가장 인기좋은 달걀요리는 달걀말이(54%)였다.
급식현장에서 현재보다 달걀요리를 더 늘리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많은 영양사들이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에 맞춘 달걀 메뉴 레시피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단체급식에서의 달걀 메뉴 활용 빈도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교(7.65회), 급식전문업체(7.46회), 보건소(4.63회)의 경우 월 평균 달걀 메뉴 보급 횟수가 8회에도 못 미쳤다.
단체급식 중 달걀 메뉴 활용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병원으로 월 평균 18.7회 달걀요리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 끼니마다 달걀 요리를 공급하는 병원도 있었다. 산업체가 월 평균 10.4회였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달걀은 우리 몸에 가장 적합한 단백질, 뼈의 성장을 돕는 비타민 D,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한 인지질 등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양소가 가득하기 때문에 삼시세끼 챙겨 먹어야 할 식재료”라며 “학교에서 단체급식을 많이 먹는 청소년들의 생활습관을 감안하면 단체급식에서 달걀 메뉴 보급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걀정보 포털사이트 에그로(www.eggro.net)에서는 단체급식용 달걀 메뉴를 주제로 지난해 열린 제5회 달걀요리경연대회 우수작, 세계 달걀 요리 레시피, 추천 달걀 맛집, 달걀의 효능 등 다양한 단체급식용 달걀 메뉴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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