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과 절제된 식생활이 장수 비결
‘201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고령자의 장수 비결은 소식(小食)과 같은 절제된 식생활 습관이 가장 높은 비중(39.4%)을 차지했고, 이어서 규칙적인 생활(18.8%), 낙천적인 성격(14.4%)으로 나타났다.
장수마을로 유명한 나라들의 주된 공통점이 바로 적게 먹는 것이다. 적게 먹으면 체내 대사율이 줄고 노화를 부르는 활성산소가 적게 생겨 심장병, 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100세 장수의 건강 비결처럼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려면 밥상에서 숟가락을 치우고 젓가락만 사용해보자.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은 식사 후 15~20분 후부터 분비된다.
젓가락을 이용해서 식사하면 한 번에 섭취하는 음식량이 숟가락의 경우보다 훨씬 적어 적당량을 지킬 수 있다.
또 국물 대신 건더기를 먹게 돼 국물의 염분과 지방 섭취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젓가락은 정교한 운동으로 대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밥보다 반찬을 먼저 먹는 것도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보통 밥을 먹고 반찬을 먹지만 ‘채소 반찬-단백질 또는 지방 반찬-밥 한술’의 식사법을 실천하면 포만감이 높은 채소를 먼저 섭취하므로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노인층에 특히 많은 변비도 예방할 수 있고, 혈당수치를 낮춰 당뇨병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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