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 155명은 24일 점심급식으로 나온 비빔밥과 콩나물무침, 달걀부침, 조각 피자 등을 먹고 복통·구토·설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교육청은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 가운데 입원치료를 할 만큼 심한 증상을 보인 학생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26일까지 학교급식을 중단하고 역학조사와 납품업체 식재료, 조리종사원 위생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전국 학교급식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자 지방식약청,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개학철 합동점검을 24일부터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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