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급식, 나트륨 낮춘 '저염 미식' 본격 추진
군급식, 나트륨 낮춘 '저염 미식' 본격 추진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9.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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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세미나·저염미식 레시피 요리경연대회 개최

군급식에도 나트륨을 낮춘 '저염미식' 도입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대전광역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병참교육단,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식생활교육기관이 주관하는 군내 바른식생활 확산을 위한 이번 행사는 2015년 대전시 건강음식 보급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군영양사, 민간조리원, 급양관리관 등 60여 명과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6일 자운대 병참교육단에서 열린다.

충남대학교는‘군인대상 찾아가는 식생활교육’의 일환으로 병참교육단 군인을 대상으로 매주 80명씩 바른 식생활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바른 식생활교육과 저염식 위주 바른 식생활·식습관의 군 적용 확산을 위한 병참교육단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학술교류 협약(MOU) 및 식후 행사로 군장병 배식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건강음식 요리경연대회도 관심을 모은다. 2015년 대전광역시와 김미리교수에 의해 개발된 저염미식서 레시피를 토대로 8가지 레시피(돈가스를 닮고싶은 두부커틀렛, 조랭이떡 미역국, 금빛퐁당 소불고기, 산들해덮밥, 매콤황태고소미, 오이토마토 짜장덮밥, 시금치나물, 와삭바삭 멸치볶음)를 총 4팀 12조로 편성해 경합을 벌인다.

김미리 교수는 지난 6월 대전시에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5년 개발된 건강음식에 대한 보급 및 육성사업을 대행할 기관 공모에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권기량) 연구책임자로 올 한 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15년 대전시의 건강 지킴이 영양음식(메뉴) 개발 용역사업 연구책임자로 나트륨 저감화 실천을 위한 건강음식 레시피가 수록된 저염미식서를 개발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음식 시식회 결과 맛이나 기호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만큼 호응도가 높았다.

이번 사업은 건강음식 개발 메뉴 보급 및 확대를 위해 ▲저염味食 시범학교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 또는 방과후 활동을 통한 싱거운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영양(교)사 대상 직무연수 및 건강음식 레시피 창작 공모전 및 요리경연대회 ▲어린이집 및 유치원 식단 건강음식 적용 ▲군부대 영양사 및 조리사 집합교육 ▲범국민 홍보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미리 교수는 "이번에 진행하는 건강음식 보급 확대사업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생활 습관병 유병율 저하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음식 단체급식 보급으로 건강음식 확대, 영·유아·어린이부터 싱겁게 먹기 식생활 교육을 통한 건강 100세 실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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