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조리실 세척용 세제 사용 과다" 지적
"학교 조리실 세척용 세제 사용 과다" 지적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9.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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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근 서울시의원, 잔류세제 섭취 질병 우려
▲ 박호근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제27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학교 조리실 세척용 세제 사용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박호근 의원은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특히 급식시설은 중요한 장소"라며 "학교급식 조리실에서는 막대한 양의 세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식기 세척 시 세제의 양이 과다하게 사용되고 있고 제대로 헹궈지지 않아 식기에 잔류하여 아이들의 입속으로 들어가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기에 남은 세제는 음식과 접촉해 우리 입속으로 들어가는데 몸속으로 들어가는 세제의 양은 1년 최대 소주 2잔 분량이며 잔류세제는 피부질환과 간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 학교급식 조리실 세제 사용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하고 △학교급식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세제 사용량을 최소화할 것 △친환경 세제를 사용할 것 △식판 잔류 세제를 없애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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