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버너에 이물질이 끼면 불꽃 구멍이 막혀서 열효율이 떨어지거나 불완전 연소의 원인이 된다. 가스레인지를 안전하고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꼼꼼히 청소하는 게 중요하다.
▲청소 전 준비
안전을 위해 장갑을 착용하고, 부드러운 솔과 스폰지 수세미를 준비해 가스레인지 외관이 상하는 것을 방지한다. 세제는 산성이나 알칼리성은 피하고 중성세제를 사용하며 가연성 물질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스레인지 청소
1. 상판: 상판의 묵은 때는 희석시킨 중성세제를 분무기에 넣고 뿌려서 불린 후 부드러운 스펀지 수세미를 이용해 닦아낸다.
2. 삼발이, 버너헤드: 삼발이와 버너헤드는 분리해 중성세제를 넣은 따뜻한 물에 담가놓는다. 30분 가량 불린 후에 스폰지 수세미를 이용해 닦아준다.
3. 버너구멍, 점화플러그, 불꽃감지부: 가스렌지의 버너구멍과 점화플러그는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굳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버너구멍의 막힌 부분은 이쑤시개로 뚫어준다. 점화플러그를 청소할 때는 플러그 상단의 침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4. 타일, 가스관, 호스 등: 가스렌지 주변 타일이나 가스관에 묻은 기름때는 세제를 적신 키친 타올을 붙여 불린 후에 따뜻한 물로 청소한다.
▲가스레인지 관리
가스레인지에 묵은 때가 생기면 세균이 번식하므로 요리 중 기름이 튀거나 국물이 넘치면 바로 닦아내 주는 것이 좋다.
이물질이 점화플러그나 버너구멍 주위에 묻어 있으면 불이 붙지 않을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도 깨끗이 닦아 주도록 한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명절에는 특히 기름진 음식의 조리가 많아 가스레인지에 이물질이 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가스레인지 청소 및 점검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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