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생산실적 70조 원, 5%대 성장
식품산업 생산실적 70조 원, 5%대 성장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9.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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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산업 전반 생산통계 최초 분석식품제조·가공 56%… 생산 1조 원 '농심' 1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70조 4000억 원으로 2011년 이후 연평균 5%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GDP 418조420억원 대비 16.8%, 전체 GDP 1558조5920억원 대비 4.5%를 차지했다.

식품산업은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식품용기·포장제조업 등을 포괄한다. 이번 자료는 각기 분리돼 관리되던 식품제조업, 축산물가공업, 건강기능식품제조업 등 분야별 통계를 넘어 식품산업 전체의 생산 현황을 처음으로 통합·분석한 것이다.

결과를 살펴보면 생산실적이 1조 원 이상인 식품유형은 돼지고기·쇠고기·닭고기 포장육, 과자, 우유 등 모두 13종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포장육은 5조 314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쇠고기 4조 4250억 원, 닭고기 1조8643억 원으로 고기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스낵 과자류 1조 4457억 원, 우유 1조 3800억 원, 양념육 1조3674억 원 순이었다. 포장육은 고기를 잘라 포장한 상태로 냉장 또는 냉동한 것을 말한다.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제조·가공업이 39조 2077억 원으로 전체의 55.7%를 차지했다. 포장육을 만드는 식육포장처리업은 12조 374억 원(17.1%), 우유·치즈·분유 등 유가공품을 만드는 유가공업 6조 1300억 원(8.7%), 용기·포장지제조업 5조 8906억 원(8.4%), 햄·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만드는 식육가공업 4조 2731억 원(6.1%) 순이었다.

2014년과 비교하면 식육가공업과 유가공업은 각각 7.5%(2984억 원), 2.6%(1555억 원) 증가한 반면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용기·포장류제조업은 각각 5.7%(2조 3731억 원), 21.9%(3939억 원), 4.2%(2597억 원) 감소했다.

 

 

생산실적이 1조 원 이상인 업체는 총 7곳이다. 농심이 생산실적 1조 8628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롯데칠성음료 1조 4530억 원, CJ제일제당 1조 3505억 원, 서울우유협동조합 1조 1351억 원, 하이트진로 1조 1313억 원, 오리온 1조 828억 원, 롯데제과 1조 30억 원 순이다. 이들은 201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가운데 12.8%를 차지했다.

식품첨가물 제조업체 생산실적은 한화케미칼㈜이 1803억 원으로 1위였고 ㈜엘지화학브이시엠(1732억 원), 대상㈜(1267억 원), OCI㈜(536억 원), 백광산업㈜(533억 원), ㈜엠에스씨(474억 원), 에스케이씨㈜(334억 원) 순이다.

식품산업 생산실적 보고 업체수는 3만 7793개소로 2014년 3만 7208개소보다 1.6%, 종업원 수는 42만 1244명으로 39만 9528명보다 5.4% 증가했다. 이중 10인 이하 업체가 전체 업체 수의 80% 이상을 차지했지만 생산액 규모는 2014년 12.3%에 비해 감소한 11.3%에 그쳐 여전히 영세한 식품제조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생산실적은 경기도 19조 8761억 원, 충청북도 8조 2626억 원, 충청남도 6조 8377억 원 등 3개 지역이 전체 생산의 49.7%를 차지했다. 이어 경상남도(6조 417억 원), 전라북도(4조 6751억 원), 경상북도(4조 2474억 원) 순이다.


상위 3개 지역은 전체 식품업체수의 35.7%가 집중되고 수도권과 인접하는 등 물류·교통이 발달돼 대규모 업체들이 몰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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