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96% '만족'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96% '만족'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9.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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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참 좋은 정책' 주민선정 1위 꼽혀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8월초부터 9월초까지 한달간 지역내 43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학생, 교사 총 4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무상) 급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친환경(무상)급식 정책 및 운영성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의 역할, 식재료 지원, 식재료 안전, 농어촌 체험 등에 대하여 학교주체들로부터 만족도, 인지도, 신뢰도를 측정하는 정기 설문으로 주민체감도의 변화 추이를 검토하며 그간의 정책 효과성 및 학교 급식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조사결과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에 학부모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2012년 72%, 2014년 93% 보다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에 대해 94.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친환경급식을 실시하는 주된 목적에 대해서는 96.1%가 복지, 교육, 급식질 향상을 꼽았다.

 

 

무상급식 외에 우수농축산물이나 과일추가 급식 등 식재료를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93.9%가 인식하고 있었으며 사업 필요성에 대해 94.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친환경쌀, 김치, 수산물 성북구 공동구매 식재료에 대한 식중독, 잔류농약, 방사능 등 안전관리에 대해 90.8%가 안심한다고 답했으며 2014년도 대비 급식주체인 영양(교)사(3% 증가)와 학생들(10% 증가)이 높은 신뢰를 보였다.

농촌체험 부분에서는 85.1%가 향후 농촌체험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고 농촌체험이 우리 농촌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도농상생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89.9%가 도움이 된다고 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서울시 최초 친환경무상급식 시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주민의 참여와 결정이었다"며 "전국 최초로 친환경 과일을 추가 급식하는 등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2010년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특히 직거래 공동구매로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만들고 친환경 농산물과 식재료 안전성에 대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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