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식중독, 매점이 원일일 수도 있다
학교 식중독, 매점이 원일일 수도 있다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10.24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급식이 아닌 매점에서 판매하는 식품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2개 학교, 전남 1개 학교 학생들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교육당국과 보건소, 해당 자치단체 등이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식중독 이상 증상은 학교급식과 무관하며 ‘원인불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로 인해 앞으로는 학생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면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학교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품도 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주교육청 관계자 또한 “광주지역 일부 학교의 매점이 판매하고 있는 식품에서도 식중독 원인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학교 매점에 대한 지자체의 철저한 위생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학교 매점에 대한 특별한 위생점검은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급식관계자들은 “학교에서 식중독 사고 발생 시 급식소뿐만 아니라 매점도 함께 조사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