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공통식생활지침 알고 계십니까?
국민공통식생활지침 알고 계십니까?
  • 김미리 센터장
  • 승인 2016.10.24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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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리 센터장대전 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그동안 정부부처에서 산재돼 있던 식생활지침을 혼란 없도록 통합하여 ‘국민공통식생활지침’으로 제시하게 되었다. 국민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아홉 가지 식생활지침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자

식생활지침 중 “골고루 먹자”를 구체적으로 쌀과 식재료군을 언급하여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하였다. 특히, 쌀과 다양한 반찬으로 차리는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건강한 우리 고유의 한국형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2. 아침밥을 꼭 먹자

아침밥을 꼭 먹는 습관을 들이자. 그러려면 야식을 피하고 일찍 일어나야 가능하다. 건강한 하루의 시작이며 몸에 활력을 주는 아침식사는 밥, 국, 김치, 반찬으로 구성된 한식이 바람직하나 힘들다면 두 가지 이상의 식품으로 식탁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3.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리자

운동은 여건을 고려하여 일주일에 3∼4번, 하루 20∼30분정도 가벼운 걷기로 시작하여 신체 활동량을 조금씩 증가시키며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이용과 계단 오르내리기 등으로 운동을 생활화한다.

4.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서는 싱겁게 먹어야 한다. 국,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음식은 조리 후 식힌 다음 간을 해야 짜지 않게 된다. 염장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은 줄이고 칼륨이나 칼슘이 풍부한 채소·과일·저지방우유 섭취로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5.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자

첨가당은 열량만 있고 영양가가 없기 때문에 과잉 섭취 시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발생시킨다. 음료를 통한 당류 섭취량은 07년 8.7g에서 13년 13.9g으로 증가하였다.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모든 당류를 10% 이내(약 50g)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6. 술자리를 피하자

적정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30∼50g이다.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청소년의 정신과 몸을 해친다. 임신 중의 음주는 기형아 출산율을 높이며 운전이나 작업 중 사고 발생률을 높인다.

7. 음식은 필요한 만큼만 마련하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 메뉴를 미리 계획하고, 식품 구입 전 냉장고를 정리하고 메모하여 구입한다. 그리고 식사량에 맞춰 조리한다.

8. 우리 식재료 활용 식생활을 즐기자

우리 식재료는 식품의 생산·운송·유통단계가 짧아 신선도가 좋다. 농산물 160개 품목, 160가지 잔류농약 성분조사를 통한 안전성과 농산물이력추적관리를 통한 품질·안전관리로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식재료 우수관리업체에 대해 지정·관리 및 사후관리를 하고 있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라 할 수 있다.

9.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를 늘리자

이상적인 가족 식사 횟수는 주 5회 이상으로 맞벌이, 주말부부 등의 이유로 어렵다면 최소한 주중에 한 번, 주말에 한 번 즉, 일주일에 단 2번이라도 가족 식사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밥상머리 교육의 시작일 것이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 무엇보다 정부부처의 통합된 국민공통식생활지침을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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