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우수급식산업대전 결산 참관객 32% 가 구매·계약 때문에 찾았다
2007 우수급식산업대전 결산 참관객 32% 가 구매·계약 때문에 찾았다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8.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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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국내 최초로 단체급식 전문 전시회가 양재동 aT센터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조선일보생활미디어와 메쎄E&D가 주최하고 교육 인적 자원부와 농촌진흥청, 낙농진흥회, 대한영양사협회, 한국육가공협회, 한?

 


바른 단체 급식 문화를 선도하고 유익한 급식관련정보를 제공하는 ‘2007 우수급식산업대전’ 이 지난해11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단체 및 학교급식 영양교사를 비롯해 급식운영 종사자와 운영자, 식자재 생산 및 유통업체 관계자등 급식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 전시회로 총관람객 1만 5247명이 다녀갔다.

주요 관람객으로는 청와대 비서실 및 급식관계자, 교육청 시설 및 급식관계자, 일선 학교장 및 행정실장, 영양교사, 급식위원회, 국방부, 군수지원처및물자팀, 지자체 관련 공무원 및 보건소, 산업체, 병원영양사, 유치원등 보육 시설원장 등 다양했다.
작년 행사 참관자들을 대상으로 우수급식산업대전 사무국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관람객의 32%가 직접상품 구매 및상품계약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고 답변했다. 또한 시장조사 및 상품정보 수집이 28%로 2위를 차지했고, 기술 정보 수집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일반 관람객은 16%로 타식품전과 비교해 특정전문가들을 위한 전문 전시회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냈다.
4일간 열린 행사는 첫날인 21일 2325명(16%)의 관람객이 찾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둘째날인 22일과 23일에는 26%와 25%로 고른분포를 보였고, 마지막 날인 24일(토)은34%(5191명)로 주말 관람객이 대거 몰렸다. 전문 전시회 특성상 학교관계자들이 평일을 피해 주말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은것으로 분석된다.

 

 


행사 관람객의 직업은 식품영양 및 조리관련 종사자들이 전체 46%를 차지해 식자재 구매 및 계약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급식관련 제조 및 유통 관계자들이 34%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학교 및 군인·공무원도 12.6%나 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베일에 싸여 있던 군관계자들의 참관이 예상보다 높았다는것. 국방부의 ‘국방개혁20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군급식시설의 현대화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국방개혁 2020’프로젝트에는 국방부가 2020년까지 전 국군부대의 취사실을 단계적으로 위탁급식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직위도 일반 평사원이 아닌 실제구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책임자들의 참여율이 높았다는 것도 2007 우수급식대전의 특징중의 하나다. 전체 참관객중 65%가 임원 및 실장급이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

 

2007 우수급식대전에 참가한 업체는 총152개사다. 가공식품25개사, 농수축산물36개사, 발효식품12개사, 음료 및 제과 12개사, 시설 및 기자재 12개사, 위생기기 및 용품14개사, 주방기기 및 용품18개사, 기타6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했다.

단체급식 관련 다양한 세미나,
이벤트 함께열려

 
2007년 행사는 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세미나와 이벤트들이 가득했다. 11월21일은 한귀정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 연구소 연구원이 쌀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밥맛있게 짓는법을 강의했다. 22일에는 나안희 식품의약품안전청식품위생사무관의 ‘HACCP 정의와 바람직한 급식운영’에 대한 강연과 김남규 해양수산부사무관의 ‘우수한수산물선별법’의강의가 이어졌다.
23일은 건강전문TV프로그램 ‘비타민’에 출연하는 임경숙 수원대식품영양학과 교수의‘초중고교생의 건강한 식생활 및수험생 두뇌발달에 도움주는 식단짜기’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직장인과 학생을위한 소화촉진 필라테스’라는 주제로 김혜진 소메틱필라테스협회 부회장이 강연했다.24일은 김치명인으로 알려진 이하연 봉우리김치 대표가 직접시범을 보이는 ‘엄마와 함께하는 김장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렸다. 

글 _ 한상헌 기자 hsh@chosun.com

사진 _ 이경호 ho@chosun.com
조영회 기자 remnan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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