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목욕탕‧찜질방 철저한 소독 및 관리 필요
공중목욕탕‧찜질방 철저한 소독 및 관리 필요
  • 우리 기자
  • 승인 2017.04.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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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레지오넬라 폐렴 집단발생… 1명 사망, 2명 위중

 

▲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본 온천 이용자들 중 레지오넬라 폐렴이 집단발생함에 따라 국내 대형목욕탕, 찜질방, 온천 등 목욕장의 환경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일본 온천 이용자들 중 레지오넬라 폐렴이 집단발생함에 따라 국내 대형목욕탕, 찜질방, 온천 등 목욕장의 환경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 온천 입욕시설 이용자 40명에서 레지오넬라 폐렴이 집단발생해 1명이 사망, 2명이 위중한 상태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대형건물 냉각탑수, 샤워기, 호흡기 치료기기, 수도꼭지, 장식분수, 온수욕조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며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다중이용 목욕장 욕조수는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온도(25~45℃)로 유지되고, 다수 인원의 반복적 사용으로 소독제 농도가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레지오넬라균 오염 위험이 높아 철저한 소독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선 지자체에 목욕장 환경관리 강화를 당부하면서 목욕장 시설 관리자들은 공중위생관리법을 준수해 목욕장 시설 및 환경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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