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가위 명절선물산업전’ 결산 - 판매ㆍ주문ㆍ상담 잇따라 ‘알찬 직거래전시’ 평가
‘2009 한가위 명절선물산업전’ 결산 - 판매ㆍ주문ㆍ상담 잇따라 ‘알찬 직거래전시’ 평가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9.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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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정보·트렌드 한눈에 파악 “관람객도 만족”온라인 ‘명절선물 쇼핑몰’은 연중무휴 상품 판매

 

추석(10월 3일)을 앞두고 명절선물을 대거 선보인 ‘2009 명절선물산업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명절선물들이 출품돼 일반 기업, 유통업 종사자, 소비자 등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또 전시에 참가한 업체와 단체들은 계약주문, 판매 등의 성과를 거둬 ‘알찬 선물상품전’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한급식신문사와 전시 전문업체 메쎄E&D가 공동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tbs교통방송이 후원한 이번 ‘2009 한가위 명절선물산업전’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는, 기존 유통시장에서 진열·판매돼온 획일적인 상품구색에서 벗어나 전통식품, 농·수·축산물, 건강상품, 주류 등 다채로운 700여종의 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 덕분이다.
정부가 인증하는 식품명인들의 상품과 전통식품,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바이전주, 보성녹차, 순창고추장, 속초웰빙젓갈 등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브랜드 상품도 함께 출품돼 선물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것이 관람객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출품업체들 주문판매ㆍ홍보효과 거둬

‘식품명인관’으로 명인들이 빚은 전통주를 중심으로 출품한 한국식품명인협회는 전시기간 동안 기업들의 직원 선물용 판매가 잇따르자 전시 이후에도 장기계약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로 고무돼 있다. 기장물산 측은 “실속 있는 구매자들 중심으로 부스를 방문해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선물상품전에 처음 참가했다는 이상훈 좋은나라 대표는 “한 IT업체와 기능성혼합곡 700세트를 계약하는 등 문의가 이어져 유익한 선물전시회였다”고 말했다.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면서 적지 않은 홍보효과를 거둔 참가업체들도 많았다. ‘보성녹차유’를 새롭게 선보인 보성녹차테크는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신제품을 널리 알렸고 신촌자연오리의 신제품 ‘오리고기 소시지’도 국내 기업과 소비자는 물론 수출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정지미 메쎄E&D 전시팀장은 “지난 설 선물상품전에 이어 이번 한가위 선물산업전도 관람객들의 평가가 좋았다”면서 “전시업체들이 우수한 품질의 차별화된 상품을 출품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 소비자ㆍ생산자 직접 만난 실속 전시

16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한가위 명절선물산업전을 찾은 관람객은 2만4,700여명.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고르려는 기업 및 단체 총무·구매 담당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통신판매업 관계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MD(머천다이저), 유통 리테일러, 협회·단체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들이 대거 전시회를 다녀갔다. 농림식품부 등 일부 정부 부처 관계자들도 전시장을 찾아 관련 농정의 방향 설정과 수립 등에 대한 참고정보를 얻어 돌아가기도 했다.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 공형식 부지사장은 “명절선물 세트를 많이 판매하는데 이번에 새로운 상품들이 있겠구나 싶어 조사 차 관람왔다”면서 “괜찮은 아이템이 있으면 양재점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 영업팀 김용진 과장은 “명절선물산업전이 열리는 날짜가 기업들이 직원에게 줄 추석선물 고르려고 고민하는 시기와 딱 맞아 좋다”고 말했다.
이왕희 한미IT(주) 과장은 “산지와 직접 거래되는 상품이 많아 제품에 믿음이 간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가정주부 김소희 씨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트렌드와 맞게 전통음식이 많아 어떤 것을 고를지 고만할 정도였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또 가족과 전시회를 찾은 박상민 씨는 “이번 설에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가족과 함께 고르기 위해 방문했는데, 가격도 실속 있고 생산자를 직접 대하니 믿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 명절선물 쇼핑몰 방문자 갈수록 늘어

메쎄E&D는 코엑스에서의 전시회 기간 중에도 온라인 ‘명절선물 쇼핑몰’(www.fgfair.com)을 오픈, 출품업체들의 선물상품 판매와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특히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쇼핑몰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상품구매자들과 전시 참가업체들을 연결, 상담 및 주문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명절선물 쇼핑몰은 1년 내내 연중무휴로 열려 있어 선물구매 희망자들이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상품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지미 팀장은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명절선물 쇼핑몰의 방문객 수가 늘고 있으며 문의도 계속 오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명절선물산업전은 출품업체들에게 또 하나의 판로가 되고 홍보와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온&오프 신문 의미·특징·생동감 잇따라 보도

‘2009 한가위 명절선물산업전’에 대한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문화일보, 한겨레신문 등 종합 일간지는 물론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머니투데이, 파이낸셜뉴스, 아시아경제 등 종합 경제지들은 전시회 개최를 전후해 8월 24~27일 집중적으로 행사안내를 기사화했다.
또 연합뉴스는 각 부스를 클로즈업한 사진을 각 언론에 릴리즈함으로써 전시회의 생동감을 전달했으며 TBS교통방송과 강남GS케이블 방송도 전시회와 출품업체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포커스, 메트로, 시티신문 등 무가지와 뉴스핌 등 인터넷 경제신문들도전시회 소식을 보도했다. 대한민국정책포털(www.korea.kr)은 탐방기사로 명절선물산업전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다뤘다.
이같은 언론들의 활발한 보도 활동은 ‘이번 전시회가 기존 유통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식품명인들의 상품과 전통식품,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브랜드 상품 등 다양하고 믿을 수 있는 선물들이 출품한 전시회였기 때문’으로 전시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경기 한파 탓에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선물을 찾으려는 소비자에게 생산자를 직접 연결시키는 전시회여서 ‘실속 구매의 장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도 언론의 조명을 받은 이유라는 분석이다.

 

 

글_ 이제남 기자 ljn@fsnews.co.kr 사진_ 정복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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