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짝퉁 벌꿀 만들어 판 양봉업자 적발
식약청, 짝퉁 벌꿀 만들어 판 양봉업자 적발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1.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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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으로 만든 짝퉁 벌꿀이 시중에 유통·판매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해 12월 23일 8억 원 상당의 가짜 잡화벌꿀 400여 톤을 만들어 판매한 양봉업자 이모 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모 씨는 2008년 6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전북 완주군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수질 검사를 받지 않은 지하수에 설탕과 설탕을 분해해 과당과 포도당으로 만드는 효소제인 인베르타제를 첨가해 가짜 벌꿀을 제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식약청은 가짜 벌꿀을 구입한 경기도 안성시 ‘모 농산’에 대해서도 가짜 벌꿀 제조과정 사전공모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고, 보관 중인 233여 톤을 압류 조치했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폴란드산 아로니아 농축액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조해 암 환자나 당뇨병 환자에게 질병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소분·판매한 2개 업체 (주)마이크로 허브, 지오식품(주)를 적발하고, 유통기한을 변조한 물량(6,738통, 16만8,450kg) 중 16만550kg(95%)과 판매용 완제품 1,000병을 압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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