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지하수에 의한 식중독 사고
오염된 지하수에 의한 식중독 사고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3.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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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Profile
2008년 3월 2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모 고교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부터 학생 64명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으며 다음날인 27일 18명이 결석했다. 또한 설사 증세가 심한 11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Inspection
부산시 보건당국은 사건 발생 후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환자 6명의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를 발견해 이 사고의 원인균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지목했다. 당시 학생들은 위탁급식업체에서 제공한 비빔만두의 맛이 이상하다고 해 이를 주목했지만 이날 제공됐던 비빔만두, 자장, 배추된장무침 등에선 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Solution
부산시 해운대구에 따르면 당시 역학조사를 담당했던 조사관은 갑작스럽게 내린 봄비가 지하수로 스며들면서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지하수에 의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물을 끓여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학교급식관리지침에서도 식수로 사용되는 물은 가급적 끓여 먹도록 하고 있다. 특히 겨우내 가물었다 해갈되는 봄철 지하수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지하수를 이용하는 단체급식소에서는 3~4월 가급적 물을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하다.

자료_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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