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로 생긴 식중독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로 생긴 식중독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5.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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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Profile
지난 4월 20일 대구광역시 모 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대구시 수성구보건소는 이날 오전 수성구에 있는 A중학교 학생 30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13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Inspection
대구시 수성구보건소에서는 감염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 23명의 가검물에서 ‘장독소성대장균’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번에 원인균으로 밝혀진 ‘EPEC’는 장독소성대장균으로 주로 음식 섭취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균이다. 수성구보건소는 학교급식소에 보관돼 있던 보존식 및 식재료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였으나 감염경로는 밝혀내지 못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증세가 급식 이전부터 발생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로 학생들이 학교 주변에서 빙과류 등과 같은 음식을 섭취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olution
이번에 원인균으로 밝혀진 장독소성대장균은 “덜 익히거나 냉장보관을 하지 않은 음식,껍질을 벗기지 않은 식재료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고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때문에 요즘같이 갑작스럽게 기온이 상승한 초여름엔 음식물을 취급할 때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장독소성대장균은 조리시 60℃ 이상에서 10분간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식재료를 충분히 익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재료를 취급하는 조리종사원의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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