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사용 학교 27곳 노로바이러스 검출
지하수 사용 학교 27곳 노로바이러스 검출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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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를 급식 조리에 사용하거나 식수로 제공하는 학교 및 수련시설 28개소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학교 등 단체급식소 조리실에서 식재료의 세척 등에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 409곳과 수련원 113곳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곳(5.4%)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지난14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급식시설은 초등학교가 22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를 포함해 학교에서만 27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청소년수련원의 경우 인천 강화군에 있는 1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학교와 시설은 대부분 상수도가 도입되지 않은 농어촌지역이 많았다.

이번 조사 대상 학교 및 시설에서는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위험성을 감안해 식수 사용을 금지시키고 상수도 도입 및 끓인 물 제공, 물탱크 세척·소독, 익히지 않은 식단자제하기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이번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학교와 수련원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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