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소에서 조리종사원들의 위생교육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단체 급식소의 관리를 맡고 있는 영양(교)사는 조리종사원들에 대한 위생 및 안전교육을 책임지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합니다. 이에 본지는 센스 있는 나만의 교육 노하우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독자들의 많은 참여(ljn@fsnews.co.kr) 바랍니다. <편집자 주>

바닥에 물기가 많은 조리실에서 안전하게 물건을 옮기는 방법이 따로 있다. 특히 손잡이가 없는 물건과 있는물건을 옮길 때로 구분돼 있어 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①손잡이가 없는 물건 옮기기
손잡이가 없는 물건은 옮기기가 불편하지만 간단한 요령만 알면 꼭 그렇지도 않다. 작업장 바닥에서 들 때 다리를 어깨넓이 정도로 벌리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물체의 양 모서리를 미끄러지지 않도록 잡는다. 다리를 펴면서 물건을 들어 올린 후 보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물체를 허벅지에 기대 듯 자세를 취하면서옮긴다. 물건을 작업대 위에 올려놓을 때는 작업대의 높이가 허리보다 높으면 작업장 바닥에서 들어 올리는 동작과 동일하게 허벅지 높이 이상으로 들어올린다. 물체를 팔 안쪽으로 안듯이 고쳐 잡으며 가슴에 바짝 붙인다. 다리를 펴면서 일어나고 물체는올려놓기 적당한 높이로 유지한다. 작업대가 무릎 높이일 경우,물체를 세운 다음 모서리를 잡고 올리면서 다리로 밀듯이 작업대위에 올려둔다

②손잡이가 있는 물건 옮기기
작업대의 높이가 허리보다 낮을 때는 팔은 뻗은 상태로 물체를들어 올리고 작업대 앞에서는 올려놓은 동작에서 허리가 뒤틀리지 않도록 몸을 작업대 정면으로 향한다. 물체는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떠받쳐 들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작업대의높이가 허리보다 높을 때는 물체가 양발 사이에 위치하도록 한상태에서 등을 곧게 펴고 다리 힘으로 올린다. 물체를 허벅지까지 들어 올린 후 가슴에 바싹 붙여 안듯이 고쳐 잡는다. 다리를 펴서 물체를 들어 올려 작업대 위에 들여놓는다.

제안자_ 나을순 목포시의료원 영양사(대한급식신문 전남모니터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