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기승 주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기승 주의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12.19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ase Profile
지난해 12월 6일 전라북도 정읍시 A중학교 학생 13명이 복통, 구토, 발열 등을 호소하여 병원 응

급실에 후송 조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관련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검사 결과 학생 6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그러나 보존식 및 음용수, 인근 분식집에 대한 조리식품, 음용수, 지하수,
환경검체에서는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Inspection
A중학교는 비조리교 급식 학교로 인근 B초등학교에서 급식을 배달해 제공하고 있었다. 식수는
상수도로 급식실 및 1,2층 정수기를 설치해 정수된 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
하고 있었다. 조리교인 조리종사자들의 설사 증상 및 손의 상처 여부를 확인했으나 아무 이상이 없
었다. 급식배달에 사용하는 운반차도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급식시설과 화장실도 비교
적 깨끗했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를 당부하고 인근 B초등학교 영양사
및 조리종사자들에게 조리 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관리 지침을 준수토록 했다. 환자들은 병
원 진료 후 대부분 호전됐으며 추가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Solution
구강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분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에 의해 발생한
다. 연중 발생 가능하며 2차 발병률도 높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노
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3일
정도면 회복 된다. 예방책으로는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오염된 해역에서 생산된 굴 등 패류
는 날 것으로 먹지 않도록 한다. 이밖에 어패류는 가급적 가열(85℃, 1분 이상) 후 섭취한다. 채소류
는 전처리 시에 수돗물을 사용하고 지하수 사용 시설의 경우 화장실 등 주변 오염원을 철저히 관리
하도록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