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종사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조리종사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0.0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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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미증상자 53명서 검출

식중독 증상이 없는 조리종사자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지난해 2~10월까지 식중독 증상이 없는 조리종사자 5,666명의 분변을 조사한 결과, 0.93%에 해당하는 53명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식중독 증상이 없는 조리종사자도 노로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자칫 부주의할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조리종사자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으로 △조리 전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기 △음식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조리한 음식은 맨손으로 만지지 않기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식품조리 금지는 물론 회복후 최소 1주일간 조리 금지 △화장실·변기·문손잡이 등은 수시로 50배 희석한 염소소독제(락스)로 소독 등을 강조했다.

식약청은 조리종사자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올해도 조리에 지하수를 사용하는 1,000여개 학교·수련원과 700여개 복지시설·기숙학원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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