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갓에 암을 예방하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이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관하던 토종 갓(leaf mustard)240종을 밭에 재배한 후 그 성분을 조사한 결과,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시니그린(Sinigrin)’과 ‘글루코나스투틴(Gluconasturtiin)’이 배추보다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소장은 “최근 7년 사이 암환자수가 2배 정도 늘어나면서 항암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이번 연구결과로 앞으로 토종 갓이 기능성 채소로서 수요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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