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미규제물질 함량 ‘안전’
수돗물 미규제물질 함량 ‘안전’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0.03.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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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수장 수돗물의 기준항목에 없는 미량유해물질 함량이 안전한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발표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서울 암사 정수장 등 전국35개 정수장 수돗물(원수 12개소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돗물 중 미규제 미량유해물질 관리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72종의 미량유해물질 가운데 클로로페놀 등 50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검출된 브롬산염등 22종은 WHO·미국 등의 수질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검출항목 중 디브로모아세틱에시드·몰리브덴 등 10개 항목은 조사 시료의 과반수 이상에서 검출됐으며, 브롬산염·클로레이트 등 4개 항목은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를 보였다.
또한 소독부산물로서 디브로모아세틱에시드는 60% 이상 검출된 반면 대부분 국가의 기준항목인 브로모포름은 검출 빈도와 농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검출 농도·빈도 등을 고려, 브롬산염(음용지하수), 디브로모아세틱에시드 2종은 먹는물 수질기준으로 강화하는 한편 브로모포름·클로레이트·브롬산염 등 3종은 감시항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수장 수돗물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미규제 미량유해물질의 함유실태 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사업 결과는 새로운먹는물 수질기준과 수질감시항목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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