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살모넬라 주의보
음식점 살모넬라 주의보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0.04.17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ase Profile

지난 해 4월 말 고성군 소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사람 11명 가령이 설사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신고즉시 역학조사반이 현장에 출동하여 ○○식당 조리종사자 및 음식섭취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했다.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음식을 제공한 ○○식당 취사시설 등에 대한 위생상태와 현장점검을 실시하였고 보존식이 없어 음식물을 제외한 음용수 및 도마, 칼, 행주를 환경검체로 채취했다.

Inspection

역학조사반은 살모넬라증이나 장염비브리오로 추정하고 음식조리를 못하도록 지시했으며 원인규명 및 상황종료시까지 음식물조리·판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사건 당일 중식을 제공받은 손님 50명 전원에 대하여 대변 검체 채취,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식당 내 지하수 및 느릅나무 음용수 검체를 채취했다.
직장도말 검체 50건, 환경검체 15건을 채집하였고 이 검체를 고성군보건소와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식당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사람은 느릅나무 끓인 물을 음용수로 공급했고, 음식을 조리한 식당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었다. 음용수 상대위험비 분석결과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하수 잔류염소량 측정결과 유리잔류염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살모넬라균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감염되며, 잠복기는 최장 6시간~10일, 평균 6시간~48시간이다. 12~24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나타난다. 주로 복통,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통, 오한이 뒤따른다. 급성 증상은 1~2일만에 사라지나 식욕부진과 설사는 7일간 계속되기도 한다.
살모넬라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은 균에 오염된 동물성 식품이나 감염동물의 분변에 오염된 음식물, 식수를 먹어서 감염되며 오염된 야채나 과일이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과 함께 세균의 증식이 빠른 날씨에 배달시킨 뒤 한참을 두고먹은 점을 고려할 때 운반하는 과정이나 배달 후 비위생적인 처리와 빠른 시간에 냉장보관을 하지 않았던 것도 배제할 수 없다.

Solution

○○식당 조리종사자 및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 및 올바른 손씻기 등 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환자의 가족이나 접촉자 중 환자발생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지시했다.
식당 및 유증상자 가정에 살균소독제를 배부하여 문고리나 냉장고 손잡이, 화장실 변기 등 살균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