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조 매출’ 식품업체 12곳
2009년 ‘1조 매출’ 식품업체 12곳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5.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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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곳 총매출 ’05년비 32%↑…CJ제일제당 1위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식품업체가 1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식품업체는 △CJ제일제당 △농심 △삼양사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대한제당 △한국야쿠르트 △대상 △남양유업 △파리크라상 등 12업체다. 이들 12업체의 매출은 모두 한 개 법인을 기준으로 집계됐는데, 인수한 업체를 별도 법인으로 유지하고 있는 회사를 포함시킬 경우 크라운-해태제과도 매출 1조200억여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식품업체의 총 매출은 15조6,053억원으로 2005년 대비 3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 2005년에 비해 17.7% 증가한 총 1조278억원이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식품업계 매출 1·2위 기업인 CJ제일제당과 농심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던 반면 3∼10위권 업체들의 순위는 자주 바뀌었다. 2005년 매출 10위 동서식품은 지난해 5위에 자리잡았으며 오뚜기 역시 2005년 7위에서 지난해 4위로 올라섰다. 특히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05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에는 56% 이상 성장한 3조8387억원의 매출을 올린 CJ제일제당은 같은 기간 15.3% 성장에 그친 농심과의 격차를 넓혔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자회사까지 포함할 경우 지난해 총 6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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