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특산자원 이용한 치유제품 개발
전남농기원, 특산자원 이용한 치유제품 개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2.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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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연화기술 이용 간편식·고령친화식·향기 치료용 오일 개발
왼쪽부터 기능성 냉동밥, 발효비파 츄어블정, 매실향장제품
왼쪽부터 기능성 냉동밥, 발효비파 츄어블정, 매실향장제품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20일 쌀 등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변화하는 식품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치유형 가공제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의 예방적 질병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유 개념의 먹을거리 수요가 증가하 고, 1~2인 가구 수 및 65세 이상 고령인구 증가로 간편식 시장이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지난해 13.8%로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20%까지 증가함에 따라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도 2011년 5104억 원에서 2015년 7903억 원으로 54.8% 증가했다.

전남농기원 가공유통팀에서는 그동안 개발한 가공기술 중 특허출원 34건과 도내 가공업체 기술이전 50 건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기능성 냉동밥, 항당뇨 효능에 도움을줄 수 있는 울금 발효제품 등을 개발해 도내 가공업체 5개소에 기술이 전했다.

우선 전남도 농특산물 75종에 함유한 생리활성물질을 탐색해 체계적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발효기술을 이용해 쌀과 콩의 기능성을 강화한 식사대용 간편식을 개발해 연화기술을 이용한 고령친화식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서적 힐링에 도움을 주는 향기 치유용 천연오일과 방향수 3종을 개발한다.

전남농기원 강정화 가공유통팀장 은“친환경농산물의 생리활성물질 빅데이터 구축과 식품 트렌드의 변화에 맞는 다양한 힐링제품 개발로 새로운 시장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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