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전통음료의 계승과 발전 절실해”
[미니인터뷰] "전통음료의 계승과 발전 절실해”
  • 장혜원 기자
  • 승인 2018.02.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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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순 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Q. 연구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

우리나라의 전통음료는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와 맛으로 예로부터 음청류라 불리며 전해져 왔다.

그러나 전통음료가 대중화된 커피 혹은 외국산 차에게 밀려 잊히는 것이 안타까웠다. 때문에 음청류를 더욱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연구를 하게 됐다.

 

Q. 국내 음료시장의 특징

우리나라의 경우 근대화과정에서 외국의 자극적인 탄산음료가 먼저 음료시장을 점령했다. 이후 외국계 커피전문점이 대중화되면서 한국 사람들 입맛이 커피 등 서양 음료에 익숙해지게 됐다.

 

Q. 수정과의 장점.

곶감수정과는 생강과 계피를 이용해 겨울에는 몸을 덥게 해주고 여름에는 냉한 몸에 갈증을 해소해주는 음료다. 또한 곶감을 넣어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 섭취를 상대적으로 적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 단체급식에서 수정과와 함께 제공되면 좋은 음식

수정과는 어떤 종류의 한식과도 잘 어울리는 음료다. 맛 혹은 향이 강한 음식보단 단백한 육류, 생선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Q. 수정과 조리법 추천

연구에서 제시했던 수정과 조리법은 우리나라 전통 수정과 조리법으로서 약간의 변형이 이어지다가 근대에 이르러 조리법이 정착됐다.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박신영, 1960)’, ‘한국의 맛(강이 너희, 1999)’에 수록된 수정과 조리법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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