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변화, 만성질환 치료에 도움
식생활 변화, 만성질환 치료에 도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4.02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니인터뷰 - 최효경 박사 한국식품연구원

Q.  본 연구를 시행하게 된 배경은.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급성에서 만성질환 중심으로 질병의 구조를 변화시켰다.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며 이는 라이프스타일의 개선으로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기에 연구를 시작했다.

 

Q. 이번 연구의 성과와 의미는.

우리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냉이의 지방간 및 혈중 지질 축적 억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의미는 식생활이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를 조절하고 예방 가능성을 보여준 데 있다.

 

Q. 냉이의 영양식 효과에 대해 임상적으로 설명하면.

냉이 추출물이 함유된 고지방식이를 섭식한 쥐 실험군에서 고지방식이 섭식 쥐 양성실험군 대비 간조직과 지방조직의 지방구 수와 크기가 효과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 50% 정도의 혈중 중성지질 감소와 60% 정도의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효능도 확인했다.

 

Q. 냉이 이외에 추천하고 싶은 식재료가 있다면?

냉이 이외에 부추와 대파도 지방간 억제 및 혈액 속 지질축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오미자 역시 매우 훌륭한 식재료로 이에 대한 연구는 현재 심도 있게 진행 중이다. 

 

Q. 냉이를 이용한 조리법을 추천해준다면?

냉이는 채소 중 단백질, 무기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 B1, B2, B3와 C가 다량으로 함유돼있다. 이들 영양소의 보존을 위해선 물에 장시간 담가두는 것을 피하고 삶더라도 아주 짧은 시간에 데치는 정도로 하며 가급적이면 생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한 차의 형태로 후식으로 제공하는 방법도 냉이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