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주)의 미숫가루에서 검출된 GMO 성분이 미국에서 수입된 콩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국내 유통 제품 중 국산 원료를 사용한 동원홈푸드(주)의 ‘이팜미숫가루’에서 GMO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보도와 관련, GMO 혼입 경위를 조사한 결과 최종 수입산 콩으로 밝혀냈다.
지난 13일 식약청에 따르면 제조업소인 ‘도움식품’(동원홈푸드(주) 주문자상표부착생산회사)과 원료공급업소인 ‘황성곡산(주)’을 대상으로 원료수불서류, 생산관련서류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황성곡산(주)’이 시중에서 수입 콩(미국산)을 구입해 거래명세서에 국산으로 표기해 ‘도움식품’에 공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도움식품’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관할 기관(경기도 이천시, 광주시)에 행정처분을 의뢰했고, 농관원에서는 ‘황성곡산(주)’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 후 수사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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