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울런공대 연구팀 연구결과 발표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체중 감량을 위해선 통곡물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울런공대 연구진은 성인남녀 377명을 대상으로 곡물 식품 선택이 체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통밀빵 1조각이나 현미밥 반 컵과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체질량지수(BMI)는 0.36㎏/㎡까지 낮아졌으며, 체중 및 허리둘레 역시 감소했다. 반면 섬유질이 많지 않은 흰쌀·빵과 같은 정제 곡물 섭취는 체중 증량 효과를 불러왔다.
호주의 현직 공인영양사로 이번 연구를 진행한 모니카 로베이코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통곡물 식품 소비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모니카 로베이코 연구원은 “통곡물이 체중에 미치는 이점은 낮은 혈당지수(GI)에 있다”며 “통곡물에는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파이토케미컬(식물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호주영양사협회(DAA) 연례회의 이튿날 발표된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