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소스, 장내 프로바이오틱 활성도↑
토마토 소스, 장내 프로바이오틱 활성도↑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5.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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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토마토 소스를 활용한 음식을 섭취할수록 장내 프로바이오틱(proiotic)의 활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대 연구진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소화관 건강에 기여하는 주요 박테리아 종)’ 중 하나가 토마토 소스에서 추출한 항산화 물질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요리 과정이 상호작용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토마토 소스에 함유된 산화 방지제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의 긍정적인 효과를 향상시켰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아는 장내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항산화제가 혈액 시스템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시켰다.

아울러 토마토에는 라이코펜(lycopene)이라는 색소가 들어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토마토는 장내의 건강한 박테리아 활동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를 이용해 요리하면 라이코펜이 경이성질체화(cis-trans isomerization)되면서 소화 과정에서 산화방지제의 완전성을 보존시키고 흡수력을 높여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토마토 소스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사를 할수록 활생 효과가 높아진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기능성식품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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