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항공 기내식 사업에 나선다
아워홈, 항공 기내식 사업에 나선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5.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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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전문 ‘하코’ 인수... 창사 이래 첫 M&A 성사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아워홈(대표 구본성, 김길수)은 25일 항공기 기내식 서비스 기업 ‘하코’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아워홈의 이를 통해 200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업 인수·합병(M&A)을 성사했다. 하코는 1983년 설립된 기업으로, 싱가포르항공과 ANA, EVA 등 유명 아시아권 항공사들의 기내식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LA국제공항 국제선 전체 기내식 가운데 30%를 공급 중이며, 하루 최대 1만5000인분의 기내식을 생산한다.

아워홈은 이번 계약 체결 이후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약 2개월에 걸친 인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실사를 통해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 인수 및 인허가 등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아워홈은 LA국제공항에 신규 취항 예정인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인프라 개선 등 투자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하코는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고, 35년간 쌓인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미주권 사업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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