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의 한 입시학원 수험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 보건당국과 학원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학생 일부가 복통과 설사로 고생했다고 호소해 전날 저녁 학원에서 제공한 도시락을 먹은 학생 110여 명을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한 결과 1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학생들 대부분은 증상이 가벼워 곧바로 학원으로 복귀했으며, 복통이 심한 1명만 오후 1시까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보건당국은 인근 급식업체에서 제공한 도시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 도시락에 사용된 음식물을 수거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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